지난달 29일 밤, <br />이태원 참사 현장 근처로 <br />추정되는 장소를 담은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한 경찰관이 혼잡한 거리에서 <br />확성기도 없이 육성으로 <br />시민들의 통행을 정리하는 <br />모습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곳곳에서 여전히 울려퍼지는 음악 소리, <br />여기에 사람들의 목소리까지 더해지면서 <br />의사 전달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. <br /> <br />"돌아가라" <br />"보고 있지 말고 이동하라"는 <br />경찰관의 고군분투는 <br />쉴새 없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이 있는 방향으로 <br />다가오는 사람들에게 <br />"안 돼요. 돌아가세요"라며 <br />단호히 제지하는 모습을 보이고, <br /> <br />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자 <br />급기야 높은 곳으로 올라가 <br /> <br />"사람이 죽고 있어요. <br />제발 도와주세요"라는 외침까지. <br /> <br />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<br />이 경찰관의 사투는 한동안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영상을 본 누리꾼들 <br />'진정한 영웅이다' <br />'눈물이 난다'는 반응부터 <br /> <br />'이분 덕에 반대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'며 <br />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<br />1일 낮 11시 기준 <br />이태원 참사 관련 사망자는 156명, <br />부상자는 151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#이태원경찰관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110117025991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